🏦 사망자의 통장에 남은 잔액, 어떻게 찾고 인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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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통장에 돈이 남아 있다면?

많은 분들이 이런 상황에서 당황합니다:

“사망자의 계좌에서 생활비를 꺼내 써도 될까요?”
“상속인이라도 바로 인출 가능한가요?”

안타깝게도 ‘상속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음대로 인출하면 안 됩니다.
법적으로는 사망과 동시에 통장은 ‘상속재산’으로 전환되기 때문이죠.


💡 사망자의 통장, 그냥 꺼내 쓰면 어떻게 될까?

  • 사망자의 카드로 인출하거나
  • 모바일뱅킹으로 이체하거나
  • ATM으로 돈을 빼면

👉 ‘상속 승인’으로 간주되어 빚까지 모두 떠안게 될 수 있습니다.
(※ 민법상 단순승인 간주사유에 해당)

따라서, 통장에 돈이 있어도 먼저 ‘사망자 계좌 정지’부터 해야 합니다.


📌 계좌 해지 절차 – 기본 흐름

  1. 사망 사실 확인
    • 은행에 사망진단서 또는 제적등본 제출
    • 계좌 거래 정지 처리됨
  2. 상속인 확인 서류 제출
    • 기본증명서
    • 가족관계증명서
    • 인감증명서 + 위임장 (공동상속인 있을 경우)
  3. 은행 양식에 따라 상속금 청구서 작성
    • 각 은행별로 상속금 지급 청구서, 거래 내역 요청서 등 별도 서류 필요
  4. 상속재산 분할협의서 또는 상속포기/한정승인 서류 제출
    • 공동상속인이 있다면 반드시 필요함
  5. 은행 심사 후 지급 또는 해지 처리

📌 은행별 실무 차이점

은행특징
국민은행공동상속인의 인감 + 위임장 필수, 처리 빠른 편
신한은행상속인 중 1인 단독 지급 요청 시, 공증 위임 필수
우리은행전자상속계좌 서비스 제공 (일부 온라인 가능)
하나은행미성년 상속인 있을 경우 후견인 서류 필요
농협은행지방지점은 처리 느림, 본점 방문 권장

📝 준비해야 할 서류 정리

  • 사망진단서 또는 제적등본
  • 상속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 상속재산분할협의서 (공동상속인 있을 경우)
  • 인감증명서, 신분증 사본, 도장
  • 은행별 지급청구서 양식

법정상속인 모두의 동의가 없으면 절대 인출 불가!
→ 한 사람이라도 상속포기한 경우 관련 서류까지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Q&A로 보는 통장 상속 실무

Q. 인터넷뱅킹으로 몰래 꺼내 써도 들킬까?

→ 고액 인출은 흔적이 남고, 다른 상속인이 문제 삼으면 민사소송 가능. 되도록 절차대로!

Q. 유언장이 있으면 협의 없이 인출 가능?

→ 유언장만으로는 안 되고, 공증 유언장 + 은행 심사 통과가 필요합니다.

Q. 계좌에 있던 돈, 누가 얼마큼 가져가는 건가요?

민법상 법정상속 비율 또는 상속재산분할협의서에 따릅니다.
(예: 자녀 2명이면 1:1, 배우자+자녀2면 1.5:1:1)


마무리 – 가장 조심해야 할 건 ‘조급함’

사망 후 통장 인출은 단순한 은행 업무가 아닙니다.
상속 재산 처리의 일부이자, 법적 책임이 따라붙는 민감한 절차입니다.

급하게 손대지 말고,
차근차근 서류 준비 후 공식 절차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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