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까운 가족이 세상을 떠났을 때, 휴대폰 요금이 계속 청구되거나
스마트폰 안의 사진과 연락처, 메시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막막하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사망자의 휴대폰 계약 해지 및 데이터 처리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 1. 사망자 휴대폰 요금, 자동 해지되지 않습니다
사망자의 명의로 된 휴대폰은
직접 해지 요청을 하지 않는 이상 계속 유지되며, 요금도 청구됩니다.
즉, 사망과 동시에 자동 해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 해지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미납 요금이 쌓일 수 있습니다.
✅ 2. 휴대폰 해지 방법
통신사(예: SKT, KT, LGU+) 고객센터 또는 대리점을 통해
‘명의자 사망에 의한 해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필요 서류:
- 사망진단서 또는 제적등본 (사망 사실 증명용)
- 상속인 신분증
- 상속인과 사망자 간 가족관계증명서
- 인감증명서 (통신사마다 요청 여부 상이)
📌 유심칩 반환은 통신사 정책에 따라 다르며, 기기 반납은 의무가 아닙니다.
✅ 3. 미납 요금은 누가 내나요?
기본적으로는 사망자의 채무로 간주되며,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요금도 상속됩니다.
- 상속인이 상속 포기한 경우: 납부 의무 없음
- 상속인이 단순 승인 또는 한정 승인한 경우: 잔여재산 한도 내에서 납부
✅ 4. 휴대폰 안의 데이터는 어떻게?
스마트폰 안의 사진, 연락처, 문자 등은
통신사 또는 제조사 고객센터를 통해 복원 요청이 가능합니다.
📌 요청 전 확인사항:
- 기기 잠금 해제 가능 여부 (패턴/지문 등)
- 계정 접근 가능 여부 (애플ID, 구글 계정 등)
- 제조사(삼성, 애플 등)별 데이터 복구 정책 확인 필요
📌 아이폰의 경우, Apple 공식센터를 통한 ‘사망자 계정 접근 요청’ 절차가 있습니다.
(사망 증빙 서류 + 법원 명령서 필요)
✅ 5. 사망자의 휴대폰 번호를 유지하고 싶다면?
통신사에 따라 상속인을 새로운 명의자로 변경하여
기존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요금제나 기기 약정에 따라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상담 후 결정하세요.
마무리하며
휴대폰은 단순한 기기를 넘어,
사망자의 삶과 흔적이 남아 있는 중요한 자산이기도 합니다.
계약 해지와 요금 정리는 물론,
데이터 처리까지 신중하게 접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