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랑 같이 사업하다 틀어졌다면? 가족 간 공동사업 갈등 해결법

형제랑 같이 사업하다 틀어졌다면? 가족 간 공동사업 갈등 해결법

1. “동생이랑 카페 같이 하다가 싸우고 말도 안 합니다…”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작한 공동사업.
하지만 수익이 줄고, 역할이 엇갈리면서
오히려 타인보다 더 큰 갈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처음엔 믿고 했는데 지금은 법대로 하자고 하네요”
“내 명의로 사업자 등록했는데 동생이 지분을 요구합니다”
“수익 분배를 구두로만 정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족이라고 해도 사업은 계약입니다.


2. 가장 흔한 가족 간 갈등 유형

유형설명
지분 다툼“내가 더 많이 투자했으니 더 가져가야 한다”
명의 문제“형 명의로 돼 있지만 실제 운영은 내가 했다”
수익 배분“매출은 반반인데 비용은 내가 다 냈다”
퇴사/해지 갈등“나가고 싶은데 위약금 요구한다”
인건비 문제“가족인데 월급 없이 일한 게 손해”

3. 사전 계약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계약서가 없다면? → 정황 증거 수집
    • 계좌 이체 내역, 문자, 메신저, 통장 입출금
    • 각자의 역할이 드러나는 자료 확보
  2. 가족끼리 돈 거래했을 때도 차용증이 없으면?
    • 금융 흐름, 자금 출처, 지출 증빙으로 대체 가능
    • 회계 정리 표 형식으로 정리한 문서도 도움이 됨
  3. 말로만 ‘반반’한 경우?
    • 동업 의사 + 수익 분배 흔적 있으면 법적으로 ‘동업’으로 해석될 수 있음

4. 현실적 해결 방법

단계행동
① 대화 기록 정리감정 배제 + 날짜별 주요 대화 정리
② 내용증명 발송해지 의사 또는 지분 요구 명시
③ 법률 상담변호사 상담 or 무료 법률구조공단 활용
④ 분쟁조정 신청대한상사중재원 or 민사조정 신청
⑤ 최종 단계민사소송,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 검토

5. 가족이라는 이유로 감정에만 기대면 안 됩니다

  • “설마 고소하겠어?” → 실제로 민형사 갈등으로 확대되는 경우 다수
  • 가족 간 합의도 ‘문서화’되지 않으면 법적 효력 약함
  • 구두로 시작했더라도 이후 정리 가능 (내용증명, 합의서 작성)

마무리

가족끼리 공동사업은 쉽게 시작되지만,
문제가 생기면 더 어렵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뢰와 감정도 중요하지만,
‘사업’에는 계약과 법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혹시 가족과의 공동사업 경험 있으신가요?
갈등이나 분쟁이 있었다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는지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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